교육개혁추진협의회 자유학기제 분과위원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멘토 나서
2015-07-15 11:3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가 교육개혁 추진협의회 위원을 비롯한 자유학기제 분과 위원들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진로체험지원단’을 구성해 15일 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 강원도 횡성중학교 1학년 학생 103명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내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앞서 진로체험 기회가 부족한 농어촌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진로‧법률‧의료‧금융 및 예술 등 5개 분야 18명의 전문가가 멘토로 참석해 학생들이 평소 관심 있어 하는 분야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육부는 이번 교육개혁추진협의회 자유학기제 분과위원이 직접 참여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자유학기제에 대한 현장의 반응을 확인하고 보완점 등을 발굴하는 한편 농어촌 지역 등 체험기회가 부족한 지역에도 자유학기제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9월부터 ‘찾아가는 진로체험버스’ 사업으로 연계‧확대해 지원할 계획으로 기업, 대학, 지자체 등 공공‧민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대학생, 은퇴자, 학부모 봉사단 등 다양한 인력풀을 활용해 전국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진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길 횡성중학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우리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생각해보고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백순근 교육부 교육개혁추진협의회 자유학기제 분과위원장(교육개발원장)은 “이제 막 상승기류를 타고 이륙한 자유학기제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교육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