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청소기 레이캅, 일본서 19개월 연속 판매 1위

2015-07-14 18:19

국내 침구청소기 전문기업 레이캅코리아의 대표 모델 ‘레이캅 RS’[사진=레이캅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국내 침구청소기 전문기업 레이캅코리아의 대표 모델 ‘레이캅 RS’가 일본에서 19개월 연속 청소기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레이캅코리아는 14일 레이캅 RS가 지난 5월 기준 판매대수 3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일본 청소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조사는 지난 2013년 11월에서 2015년 6월까지 현지 시장조사기관인 GfK재팬이 진행한 것이다.

침구청소기 레이캅은 현재 요도바시카메라, 비쿠카메라, 에디온, 야마다덴끼 등 일본 내 약 2000여 곳의 유명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레이캅코리아는 일본 진출 초기부터 평소 침구를 자주 햇볕에 말리는 등 침구 청결과 위생을 중시하는 일본인들의 생활 문화를 적극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또 ‘소중한 사람의 건강을 위한 침구청소기’라는 컨셉트로 현지 소비자 대상의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으며 최근 일본 내 300만대 판매를 기념해 아동보호시설, 양로원 등 사회적 취약 계층 시설에 제품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성진 레이캅코리아 대표는 “이불은 만국 공통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침구 청소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며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침구청소기 선두주자로서 제품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캅은 현재 전 세계 20개국 이상의 중심 유통을 통해 약 450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지난 해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제 51회 무역의 날을 맞아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일본 ‘닛케이 트렌디’의 ‘2013년 히트 상품 베스트 30’에서 국내 가전업계로는 최초로 8위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