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역 광장 “창조경제거점공간 국제설계공모” 착수
2015-07-14 13:19
초량동 일원 국가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 본격 추진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부산역 광장의 창조경제 거점공간 및 문화예술광장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국제 아이디어 현상공모 참가등록을 오는 20일부터 8월 17일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창조경제 거점공간 조성사업은 부산역 광장 내에 총 28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원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의 첫 경제기반형 사업으로, 향후 국가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북항재개발 지역과 원도심 지역 간의 환류(연결)기능을 담당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으로, 조성 방법(건축물·공작물·프로그램 등 기타)에는 제약이 없으며 제안자의 개념과 의도에 따라 제안이 가능하다. 단지, 당선자는 구조물 등 계획 시에는 설계를 할 수 있는 자격을 보완해야 한다.
지역의 여건과 맥락을 이해하고 경제적인 측면과 공공적인 요소를 고려해야 하며, 복합적 기능과 함께 지역적·장소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별 요소를 발굴하고 주요영역별로 특화된 정체성을 정립할 수 있는 계획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부산역 광장은 만남과 휴식의 장소로 부산을 대표하는 특화된 문화예술광장으로 조성되도록 계획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