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메르스 대응 헌신 직원 감사'
2015-07-14 11:41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메르스 대응에 헌신한 직원들에 대한 감사의 맘을 아끼지 않았다.
이 시장은 13일 오후 7시 메르스 자가격리자를 일대일 밀착보호 상담한 직원들과 함께 시내 한 영화관에서 '소수의견'을 관람했다.
이 자리는 최근 한달 간 전국을 휩쓸었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에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성남시장이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드린다” 며 연신 고개숙여 인사했다.
시는 최근 한 달간 249명의 격리자에게 각 전담 직원이 긴급구호물품들을 꼼꼼히 챙겨 보내고, 장보기, 담배 심부름도 마다하지 않았다.
시 공무원은 또 여성 자택격리자의 10개월 된 아이가 39.2도의 고열을 보이자 아이를 입원시키고 혼자 돌보며 ,엄마 역할을 대신하기도 했다.
이 같은 전쟁과 같은 메르스 상황에서도 훈훈함을 전하는 성남시 공무원들의 세심한 배려는 연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메르스는 지난 6일 이후 신규 환자가 전국적으로 8일째 발생하지 않으면서, 상황 종식 국면에 다가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