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보안 전문가 간담회 개최 "스마트교통 분야 보안 정책방향 논의"

2015-07-14 14:30

[자료=미래부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미래형 고속도로인 스마트하이웨이의 시범구축 결과를 공유하고, 스마트카·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보안분야 전문가 등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C-ITS란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으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차량이 도로인프라 및 다른차량과 상호통신하며 교통정보 등을 교환하고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간담회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된 국내 스마트교통의 미래상을 점검하고, 스마트교통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보안기술과 관련 정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하이웨이 시범도로'는 첨단 ICT와 자동차, 도로기술을 융·복합시켜 구축한 안전하고 편안한 지능형 고속도로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개발 사업의 시범 결과물로, 이번 시연을 통해, 도로인프라와 차량 간 직접 통신을 통한 도로작업 알림 등 돌발상황 감지, 차량이상 알림, 2차 추돌사고 예방 등 다양한 스마트교통 기술을 확인했다.

한편, ‘스마트 교통분야 전문가 정책간담회’에서는 스마트카와 C-ITS 등 스마트교통 산업 및 보안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스마트카와 C-ITS 등 스마트교통 분야 보안 관련 정책 수립시 업계·학계 등 외부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주고, 스마트교통 구축이 본격화됨에 따라 스마트카 대상 해킹 시나리오 발굴 등 보안사고 사전대비를 위한 정부의 선제적인 대응 등을 건의했다.

정한근 정보보호정책관은 “스마트 교통분야 보안정책 마련시 보안업계 이외에도 산업계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할 필요가 있으며, 효과적인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관련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