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장관회의…상품 양허안 관세철폐 논의

2015-07-14 08:36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등 16개국이 한 자리에 모여 통상 협정 전반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회기간 장관회의'에 참석, 상품·서비스·투자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김학도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16개 참여국간 장관들과 상품·서비스·투자 등 주요 쟁점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8월 미얀마에서 열린 2차 통상장관회의 이후 협상 진전 사항을 점검하고 상품·서비스·투자 등 주요 쟁점을 논의했다.
 
한편 아시아 경제통합을 위한 RCEP는 2012년 11월 협상 개시 선언 이후 지금까지 8차례 공식 협상과 2차례 통상장관회의가 진행됐으며, 올해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기 공식 협상은 8월 초 미얀마에서, 제3차 RCEP 장관회의는 같은달 말 말레이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