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 전국 최고 공무원 양성 특성화 대학으로 우뚝

2015-07-13 14:07
올해 7월까지 공무원 임용 34명, 임용대기자 8명 재학 중

경북도립대학교 전경. [사진제공=경북도립대학교]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도립대학교가 전국 최고의 공무원 양성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북도립대학교는 올해 7월까지 치러진 각종 공무원 시험에서 3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고, 재학 중인 임용대기자도 8명이나 된다고 13일 밝혔다. 총 42명의 합격자 중 공개경쟁시험 합격자가 22명, 특별임용시험 합격자가 20명이다.

특히 2000년 이후 총 145명(공채 72명, 특채 73명)의 공무원을 배출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공무원 양성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도립대학교 학생들의 공무원 시험 합격의 비결은 크게 3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공무원 시험 대비반인 심화학습실을 운영해 성적순으로 대상자를 선발한 후 학습실 제공과 장학금 지급, 시험 교재와 동영상 강의 지원 등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둘째, 경북도 내 지자체와의 든든한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우수 인재를 지방공무원 임용후보자 장학생으로 선발해 공직으로 진출시키고 있다. 올해 예천군에 임용된 이지수씨는 신규 공직임용자 과정에서 다른 공채 동기생들과 경쟁해 전체 1등을 차지하는 등 도립대 출신자들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냄으로써 지역사회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셋째, 공무원의 꿈을 이뤄줄 수준 높은 교수진으로 구성된 특성화 교육 실시로 학습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김용대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은 “지역사회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 1997년 개교한 이래 20여년간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교육품질인증 대학, 취업 특성화 대학, 공무원 양성 특성화 대학, 신입생 100% 모집, 응급구조사(1급) 전원 합격, 토목산업기사 전국 최고 합격률’ 등 수많은 성과들을 이뤄내고 있다”면서 “300만 경북도민이 후원하는 대구·경북 유일의 공립 경북도립대학교는 신도청의 중심대학으로 새천년 미래를 열어가는 힘찬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