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분자 화백 "바다위에 뜬 해에 매료돼 지금껏 화폭에 담아"
2015-07-13 11:26
선화랑서 15일부터 회고전..22점 전시
재미작가 최분자화백(63)이 오는 15일부터 서울 인사동 선화랑(원혜경 대표)에서 회고전을 연다.
2004년 이후 11년 만에 선화랑 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해'를 주제로한 작품 22점들을 선보인다.
최 화백은 자연의 태양에서 영감을 받아 주제로 삼고, 그림을 그릴 때 화면을 상하, 좌우의 개념이 아닌 둥근 면으로 보는 무한 공간을 추구한다. "붓으로 한 점에서 시작해서 선을 그으면 다시 한 점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작품은 수묵과 아크릴 채색의 이색적인 조화다. 1984년부터 화선지에 먹과 붓으로 그린 다음 캔버스에 배접 하고 아크릴 색으로 칠해져 동양과 서양의 화합으로 전해진다.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1975년에 도미, 현재 미국 뉴저지 에서 살면서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복의 근원2' 2점이 국회의사당, 커미션 워크로 제작된 'God's kingdom, 2001 (213.4cm x 629.6cm) 작품은 현재 미국 Englewood, NJ 연합교회에 설치되어있다. 전시는 25일까지. (02)734-0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