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 미국PGA투어 시즌 4승째
2015-07-13 09:15
존디어클래식, 연장끝에 우승…대니 리 공동 3위·노승열 공동 50위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미국PGA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470만달러)에서 시즌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스피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길이7256야드)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합계 20언더파 264타(71·64·61·68)로 톰 길리스(미국)와 공동 1위를 기록한 후 연장 끝에 우승했다. 스피스는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잡고, 보기에 그친 길리스를 따돌렸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는 이날 4타를 줄였으나 합계 19언더파 265타(68·68·62·67)로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는 잭 존슨(미국)과 함께 3위를 차지했다. 대니 리는 17번홀까지 중간합계 20언더파로 공동 1위까지 오르며 연장전 진출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18번홀에서 보기를 하고 말았다.
노승열(나이키골프)과 재미교포 존 허는 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50위, 박성준은 3언더파 281타로 공동 6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