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마감…중국증시 회복세에 그리스 협상도 '긍정적'
2015-07-11 08:55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뉴욕증시가 1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중국증시가 급등하고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79포인트(1.21%) 오른 1만7760.4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5.31포인트(1.23%) 상승한 2076.62에, 나스닥 지수는 75.30포인트(1.53%) 뛴 4997.70에 문을 닫았다.
중국증시도 이틀 연속 반등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은 4.54% 상승한 3877.80에 마감했다. 이틀 연속으로 10.3% 올랐다.
그리스 협상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와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가 전날 국제채권단에 제출한 3차 구제금융 개혁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EU 소식통은 “그리스 개혁안에 긍정적 평가가 있었다”며 “3차 구제금융은 740억유로(약 92조9000억원) 규모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