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민·관 합동 불법광고물 일제정비

2015-07-10 14:05

[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시장 권한대행 김한섭 부시장)는 10일 가로경관을 해치고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 시키고 있는 불법광고물 민・관 합동 일제정비를 실시했다.

시는 올해 초 부터 도시미관 및 교통안전 저해 방지를 위한 불법유동광고물 정비 자체계획을 수립해 불법광고물에 대한 정비와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그러나 최근 아파트분양 및 조합원 모집 등의 불법광고물의 난립으로 극심한 민원발생과 이에 따른 막대한 행정력이 낭비됨에 따라 근절방안으로 민・관 합동 불법광고물 일제정비를 실시하게 됐다.

이날 담당부서인 도시과(과장 배장원) 전직원과 옥외광고협회 포천시지회(지회장 양선근)회원 등 20여명이 조를 편성해 가로변의 교통신호기와 가로수, 전주 등 광고물 표시 금지물건에 부분별하고도 무차별적으로 설치된 불법 현수막과 전단지, 교육환경을 저해하는 음란·퇴폐 전단과 벽보등을 중점 수거(현수막 420장, 전단지 1,850장) 수거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365일 주민신고체제 구축과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앱‶을 활용한 실시간 신고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며, 불법 행위자에게는 강력한 과태료 처분(상반기 부과, 35건/1억2천2백만원)과 계도를 병행, 밝고 깨끗한 거리를 조성해 내년도 포천시에서 개최될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 준비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시민중심 행복도시 포천건설을 위해 광고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