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뿔났다' 박해미 "뮤지컬 무대는 합법적으로 바람피울 수 있어"
2015-07-09 17:55
9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채널A 사옥에서는 이진민 PD, 이혜정 고민환 박민선 이봉원 김정민 루미코 박해미 황민이 참석한 가운데 예능 프로그램 '아내가 뿔났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남녀 사이에 사랑의 유효기간은 분명히 있다고 입을 연 박해미는 "뮤지컬 무대에서 사랑할 수 있는 신들이 많다. 무대 위에서 남자 배우와 진한 스킨십을 하다보면 합법적으로 바람피우는 기분이 든다. 몇 십 년 후에는 직접 제작을 해서 합법적으로 최대한 짙은 신을 연출해야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남편 황민은 "나도 배우로 데뷔하겠다"고 깜짝 선언했다. 이어 "평소에 가부장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아내의 '드림맨'들이 아슬아슬하게 넘지 말아야 할 경계선 근처를 왔다갔다 하는데 '드림맨'의 안티가 될 지경이다"라고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상형의 배우자와 가상 결혼 생활을 하는 '아내가 뿔났다'는 내일 밤 11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