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득 가스공사 차장, 삶의 철학 담긴 '뷰티풀 라이프 88' 출간
2015-07-09 16:20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어떤 인문사회학 서적보다도 재미있고, 철학 서적보다 잔잔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책이라 자부합니다."
권오득 한국가스공사 차장이 삶에 대한 철학이 담긴 두 번째 서적 '뷰티풀 라이프 88'을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권에 걸쳐 다섯 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저자가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인 '샛별이', 올해 대학에 진학한 아들, 마라톤을 하다가 우연히 참가하게 된 맨즈헬스 쿨가이 본선대회 참가기 등 가벼운 주제부터 ‘중독’과 ‘자본’ 등 무거운 주제까지 경험을 토대로 편안하게 풀어나간다.
이처럼 각 주제별로 주위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사소한 삶의 요소들의 아름다움, 혹은 삶에서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88가지 이야기를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고 여행하는 것처럼 담았다.
특히 이 책에는 망각의 저편에 묻어두고 싶었던 저자의 슬픈 기억들을 진솔하게 담았다. 과거 경마 중독의 경험을 들며 중독된 삶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저자의 바람이 느껴진다.
권 차장은 가스공사에서 윤리경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첫 작품인 '부패의 팔팔법칙'을 통해 윤리경영에 대한 솔직하고, 진지한 철학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