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국립과천과학관, 여름방학 창의체험 프로그램 운영

2015-07-09 15:32

[미래창조과학부]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소속 국립과천과학관(관장 김선빈)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창의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창의체험 프로그램은 교육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생각을 이끌어내는 스스로 과학탐구과정’, ‘과학융합탐구과정’, ‘진로탐구과정’ 등 3개 과정으로 특화해 진행된다.

‘생각을 이끌어내는 스스로 과학탐구과정’은 과학관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기획한 혁신적 교육과정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개 세부과정, 8개 반, 128명 정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부과정인 ‘거꾸로 과학탐구교실’에서는 ‘파리지옥은 식물일까 동물일까?’란 주제를 놓고 자기 주도적으로 자료를 조사하고 과제를 수행 한 후 짝을 지어 과학토론하기, 실험・관찰하기 등 스스로 과학적 탐구과정을 수행하면서 선생님으로부터 학생으로 진행되는 일반적인 수업 방식과는 거꾸로, 학생들로부터 시작되는 수업을 진행한다.

두 번째 세부과정인 ‘생각트리 과학탐구교실’에서는 ‘어떻게 하면 손을 대지 않고 유리잔을 깰 수 있을까?’라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생각들을 이끌어 내고 이를 구조화하는 연습을 진행하게 된다.

실제로 과학자가 된 것처럼 마치 나뭇가지가 뻗어나가듯 생각・관찰・실험을 이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해답을 발견하게 되고 사고의 폭 또한 넓힐 수 있게 된다.

‘과학융합탐구과정’은 최근 과학적 이슈가 되고 있는 자연재해와 우주개척 시대의 도래를 주제로 해 이를 다양한 관점에서 다룸으로써 과학적 흥미를 일깨우고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 스토리텔링형 교육과정이다.

6가지 주제로 나누어 28개 반 초등학생 5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역동적 존재로서 지구의 과거와 미래, 향후 인류가 맞게 될 우주 개척 시대의 도래와 이를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 분야들을 다루면서도 전체적으로 하나의 스토리가 구성될 수 있도록 각 주제들을 상호 연계했다.

‘진로탐구과정’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미래 유망직종과 관련한 다양한 탐구·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으로 항공우주, 뇌공학, 로봇, 생명공학 등을 다룬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8개 주제 12개 반 240명이 신청할 수 있으며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각 분야의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다.

참가희망자는 7월 14일(화)부터 19일(일)까지 6일간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http://www.sciencecenter.go.kr)[과학교육]-[창의체험(개인)]-[수강신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창의체험 과학교육프로그램은 학생들과 학부모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 온라인 접수 시작 후 가능한 빠른 시간에 접수해야 원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