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최근 U대회를 맞아 광주를 방문한 중국인 선수단 및 관광객들에게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이 인기를 끌며 '화장품 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다.

9일 광주U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 기간에 선수 임원 1만3000여 명과 국내외 미디어 관계자, 관광객 등 모두 17만여 명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발맞춰 광주 신세계는 U대회 기간 동안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환전서비스부터 중국 은련카드 결제, 세금환급(Tax Refund) 서비스까지 다양한 쇼핑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는 화장품 부문에서 면세점과는 달리, 상품 효능이나 사용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백화점만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샘플(견본품)까지 증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화장품 코너는 광주U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들로 북적이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처럼 유커 사이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높은 것에 대해 "현지에서 드라마와 K-POP 등을 중심으로 부는 한류 열풍에다 아모레퍼시픽(헤라)과 LG생활건강 등과 같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인지도가 날로 높아진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