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vs떼이지 동상이몽] 이종석·박신혜 열애설, 한ᆞ중 네티즌 반응은?

2015-07-08 14:00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달라도 너무 다르다. 한 사건을 두고 한국, 중국의 네티즌은 전혀 다른 언어로 전혀 다른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댓글VS떼이지, 동상이몽’은 한중 네티즌의 댓글로 본 한류스타에 대한 동상이몽을 살피는 코너다.

1일 SBS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박신혜와 이종석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종영 이후 지금까지 약 4개월째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종석과 3개월 동안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고 있으며 늦은 밤 차안 데이트를 즐기거나 지인을 동반해 친목모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이종석과 박신혜의 소속사는 “두 사람은 그저 친구일 뿐”이라며 열애 사실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이에 한국 네티즌 tjdn****은 “요즘 사귄다고 누가 뭐라고 하나. 숨길 필요 없을 것 같은데”라는 반응을 보였고, 아이디 wjdt****의 네티즌은 “커플 팔찌는 어떻게 할 건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 한국 네티즌 scsa****은 “쿨하게 인정해. 보기 좋은데”라며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칭찬했고, 아이디 laur****의 네티즌은 “거짓말. 둘이 사귀는 거 맞는 것 같은데. 사귄다에 한표”라며 공식입장을 믿지 못하겠다는 태도를 취했다.

한국 네티즌들이 두 사람의 열애에 대해 “왜 숨기려 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에 비해 중국 네티즌은 조금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다. ‘피노키오’를 통해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보였던 만큼, 열애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편이었다.

웨이보 아이디 人莫****의 네티즌은 “만약 그들이 정말 연애한다면 축복할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두 사람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 이제 막 사귀려다가도 저런 파파라치가 찍힌다면 무서워서 도망가버릴 것 같다. 나는 정말 그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 모두 사생활이 있는데 연예인에게도 사생활을 보장하길 바란다”는 걱정을 내비쳤다.

木木_***의 닉네임을 사용하는 네티즌은 “두 사람이 ‘피노키오’에서 호흡을 맞춘 걸 본 적이 있다. 그 안에서 사랑이 싹틀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자연스럽게 그들의 연애사를 모두 들여다 본 것 같다”며 드라마와 관련, 두 사람의 열애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不忘*****의 네티즌은 “사실이 아니라면 더 좋겠지만 이왕이면 이종석 박신혜가 커플이 되는 게 좋겠지”라는 바람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