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2동 사랑의 텃밭 감자 캐기 나눔 행사

2015-07-07 10:50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남동구 만수2동주민센터(동장 박규자)에서는 6일 ~ 7일에 걸쳐 시흥 신천동 소재 사랑의 텃밭에서 경작한 ‘감자 캐기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만수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안희례), 통장협의회(회장 김정현) 등 6개 지역단체장 및 지역공동체 사업 참여자와 주민이 함께 작업에 동참하였으며 이날 수확한 감자는 3,600kg(300박스)으로 불우이웃돕기 기금조성과 만수2동 관내 경로당(10개소)및 복지관 등에 나눠줄 계획이다.

만수2동 사랑의 텃밭 감자 캐기 나눔 행사 [사진제공=인천 남동구]


만수2동에서는 그간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사랑의 텃밭사업을 시행해오고 있었으며 올해는 만수2동 주민자치위원인 이문교씨(만수새마을금고 이사장)가 1,400여평의 땅을 임대료도 받지 않고 흔쾌히 내주어 텃밭을 일구고 올해 첫 수확을 하게 된 것이다.

동 주민센터에서는 틈틈이 돌아가며 텃밭을 일구고 수확기가 서로 다른 감자, 배추를 돌려가며 심어오고 있는데, 지난 4월에 감자를 심어 7월에 수확하여 나눔행사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자리에 김장용 배추 5,000포기 및 무, 갓 등을 심어 11월 중순 수확하여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할 예정이다.

박규자 만수2동장은 “주민센터에서 직접 경작한 농작물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 나눔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