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맛집] 값싸고 맛있고 기분까지 좋아지는 곳… "겉은 소박 속은 대박"
2015-07-06 11:00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서울 양재동 하면 쉽게 떠오로는 단어가 있다. 바로 맛집이다.
맛은 기본이고, 가격 싸고, 좋은 재료를 쓰며 혼자만 단골이고 싶은 그런 곳. 따뜻한 인심과 정성을 담은 겉은 소박하지만 속은 대박인 맛집들을 소개한다.
1. 국내산 참숯구이 '양재한우 정육식당'
이곳은 한우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일반 한우전문식당보다 30~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데 너무 싸다고 얕보다 간 큰코다치기 일쑤. 특상등급 한우만을 취급한다.
일부 의심이 많은 손님을 위해 가게 벽면에 소 등급 판정확인서를 걸어둘 정도다.
2. 장어주물럭 '금강수림'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 법. 금강수림에 들어서면 음식을 먹기 전에 눈이 즐겁다. 장어집 같지 않은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개별 손님들을 위해 테이블과 룸 형태로 나뉘어 있다.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기본 반찬들은 장어를 먹기 전에 식감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노릇노릇 구워진 장어 위에 새빨간 특제 양념을 묻힌 음식은 그야말로 먹음직스럽고 양 또한 푸짐하다. 장어를 한입 베어 물면 인삼 특유의 맛과 향이 식감을 돋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