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물류센터 대상 리츠 '케이원제5호' 설립
2015-07-06 10:32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자산가치 500억원 규모의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새로 설립됐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일 경기도 안성에 소재한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케이원제5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대상 부동산은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 위치한 연면적 5만3790㎡의 지상 2층 규모 '에버게인 물류센터'다. 예상배당 수익률은 8%대 중반이며, 리츠의 운영기간은 5년이다.
'에버게인 물류센터'는 기존에 해외투자자가 부동산펀드를 통해 투자한 물류센터로 자산의 유지보수를 비롯해 관리가 잘되고 있었으며, 임차기업이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효율적인 평면구조를 갖춰 물류기업들의 임차선호도가 높았다.
위치는 수도권 물류의 주요 거점인 용인시와 이천시, 안성시의 3개시 공동 접경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 중대형 물류센터가 다수 분포돼 있다. 일죽IC에서 7km 거리이고 항후 서이천IC가 개통되면 물류배송 교통편은 더 좋아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두석 대표는 "투자자의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보다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리츠의 추가 설립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