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배동신 화백 정물화 이베이서 또 2억에 팔려
2015-07-06 08:54
배 화백의 작품은 지난해 10월 '누드수채화'가 이베이의 온라인 경매를 통해 36만 달러(약 4억 원)에 팔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동신 화백은 1920년 6월16일 광주에서 태어나 17세에 일본으로 건너가 미술을 공부한 뒤, 1943년 일본 자유미술가협회전에서 입상한 기록을 갖고 있다. 1945년 광복과 함께 귀국해 1947년 광주도서관에서 첫 개인전을 연 이후 1986년까지 26회에 걸쳐 수채화 개인전을 열었다.
현대 수채화 1세대로 수채화창작가협회와 한국 수채화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2000년에 문화훈장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대표적인 작품은 '항구의 배'와 '자화상' '조선장' '목포항구' '무등산' '여인-인물' 시리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