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민투표,반대 61% 결론..유로존 탈퇴 그렉시트?.."채권단 협상안 거부"

2015-07-06 06:39

[사진=그리스 국민투표,반대 61% 결론..유로존 탈퇴 그렉시트?.."채권단 협상안 거부"]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반대표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온 가운데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가 현실화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5일(현지시각) 그리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채권단의 제안에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에서 61%의 반대표가 나왔다.

당초 사전 여론조사에서 찬성 44%, 반대 43%가 나와 박빙이 예상됐으나, 실제 투표에서는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왔다.

이로써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이 6월 25일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에서 제안한 협상안 수용이 불발됐다.

그리스가 국민 투표 결과대로 채권단의 요구를 거절할 경우, 채권단은 부채 탕감 등이 포함된 다른 협상안을 제시 할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예상된다.

그리스 국민투표,반대 61% 결론..유로존 탈퇴 그렉시트?.."채권단 협상안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