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국내 외국환업무 등록 신청… 온라인 결제시장 진출 기반 확보
2015-07-05 20:58
지난달 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인가를 받은 구글이 외국환업무 등록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한국 자회사인 구글페이먼트코리아(GPK)를 통해 외국환업무 등록 신청서를 냈다.
정부가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은행만 할 수 있었던 내국인과 외국인 사이의 지급·결제업무를 이달 1일부터 PG사에 허용하면서 구글 등 외국 기업의 유관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구글은 정부의 이런 조치에 빨바르게 대응해 외국환 업무 등록을 신청했고 국내 온라인 결제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관계자는 "구글이 신청서를 낸 이후 다른 국내 PG사도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안다"면서 "구글의 신청서류가 미비해 아직 등록이 허용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