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홈' '린파' '낭카' 북상 9일부터 한반도 영향권… [오늘 날씨] 오후에 소나기 "우산 챙기세요"

2015-07-05 16:04

[사진=기상청 날씨 정보 캡처]


태풍 '찬홈' '린파' '낭카' 북상 9일부터 한반도 영향권…  [오늘 날씨] 오후에 소나기 "우산 챙기세요"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나들이를 계획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란다.  5일 오전에는 구름이 없이 맑다가 오후에는 서울을 포함한 내륙으로 갑작스레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 구름이 많고, 강원도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제주도는 흐리고, 충청남도와 전라북도는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한편, 태풍 9호 찬홈, 10호 린파에 이어 11호 낭카까지 잇따라 북상 중이며 9일부터 한반도가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9호 찬홈은 5일 괌 동북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을 거쳐 6일 괌 북북서쪽 약 410km 부근해상으로 올라오면서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오전 10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302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제10호 태풍 린파는 최대풍속 27m/s로 약한 소형 태풍으로 7일 대만 타이베이 남쪽 약 58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중형 태풍으로 발달했다가 다시 9일 다시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11호 낭카도 최대풍속 24m/s의 소형 태풍으로 괌 인근까지 서진한 뒤 한반도 남해상을 향해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