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절반, 경기침체 여파 작년에 인력 줄였다
2015-07-05 14:41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경기침체 장기화로 기업들이 경영난을 겪으면서 지난해 30대 그룹 절반 가까이가 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상위 30대 그룹의 작년 말 기준 종업원 수를 조사한 결과 14곳이 지난해 직원 수를 줄였다고 밝혔다.
순감소 직원 수는 대우조선해양 806명, 한화그룹 764명, LS그룹 629명, 영풍그룹 495명, OCI그룹 324명, 동국제강그룹 167명, 한진그룹 159명, GS그룹 118명, 대우건설 107명, KCC그룹 37명 등의 순이다.
반면 30대 그룹 중 현대자동차과 롯데, 삼성, 신세계, SK 등 나머지 그룹들은 인력을 확충했다. 그 결과 30대 그룹 전체로는 1년 전 126만6466명에서 127만4483명으로 8017명 늘었다. 증가율은 0.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