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KBSAVE와 '新문화·관광 콘텐츠로 한류 세계화' 나선다
2015-07-06 00:01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이번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한 한화갤러리아가 KBS AVE(Add Value Entertainment)와 손잡고 여의도를 ‘한류의 글로벌 허브’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3일 KBS 별관에서 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하면 여의도 63빌딩 관광 콘텐츠 강화를 위해 KBS AVE와 한류 콘텐츠 개발과 여의도 지역 관광 상품 개발에 상호 협력한다는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KBS 사내 기업인 KBS AVE는 한국의 브랜드에 한류를 입혀 세계로 진출시키기 위한 한류 3.0시대를 선도해 나갈 비즈니스 플랫폼을 추진하고 있다.
카페 ‘RUE(류)’ △미디어 존 △한류 콘텐츠 상품 판매 존 △신규 론칭 브랜드 판매 존 △F&B 존 등 총 4개의 콘텐츠로 구성된다.
‘미디어 존’에서는 KBS의 방송 프로그램 녹화, 제작발표회 등 외국 관광객들에게 역동적인 방송 현장을 체험하게 해주며, 상품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RUE(류)’ 상품의 친밀도를 높이기로 했다.
‘신규 론칭 브랜드 판매 존’은 한류 트렌드를 담은 화장품 등 K-뷰티 브랜드를 필두로 패션 브랜드 등을 신규 론칭해 선보이며, 탄탄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F&B 존’에서는 국내 우수 농산물을 기반으로 서울대학교 자회사인 ‘BOB SNU’(대표 이기원, 서울대식품생명공학과 교수)와 협력해 웰빙 식품을 선보이고, 한국의 유명 셰프들의 디저트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F&B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63빌딩 면세점 미디어 카페 ‘RUE(류)’가 한국의 스타일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해외 소비자와 한국의 패션, 뷰티 및 연관 중소기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측은 앞으로 △63빌딩의 컨벤션 센터를 활용한 스타 팬사인회 △신규 브랜드 론칭 및 프라이빗 파티 개최 △현대 미술가들의 게릴라 전시 △국악과 버스킹 밴드의 라이브 무대 등 역동적인 이벤트 지속적 개최 △팬덤 위주의 한류에서 국내외 젊은이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진화된 한류의 장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특히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방송미술전문회사인 KBS아트비전과 함께 방송 촬영장 투어, 63빌딩 면세점에서의 쇼핑, 여의도 관광 등을 활용한 갤러리아만의 단독 관광상품 개발로 복합문화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