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피타입, 2차 오디션 탈락… 힙합 1세대 자존심 '곤두박질'
2015-07-04 01:19
[쇼미더머니] 피타입, 2차 오디션 탈락… 힙합 1세대 자존심 '곤두박질'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랩 대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4'에 출연한 살아있는 힙합 1세대 '피타입'이 치명적인 가사 실수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3일 방송된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4'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09명의 도전자가 현직 가수 출신으로 구성된 프로듀서 앞에서 단독 무대를 펼치는 2차 오디션의 모습이 그려졌다.
피타입은 본인 스스로도 당혹감을 드러내며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모르겠다. 갑작스럽게 신경다발이 끊긴 것 같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한국어 랩의 교과서라 불리며 한국 가요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데뷔곡 '돈키호테 (Feat. 휘성)', 10년 만에 앨범 3집 Rap. 제목 그 자체로 이미 눈치챌 수 있듯 "RAP"은 말 그대로 한국어 RAP의 진정한 완성을 위해 치닫는 작품이다.
액션활극이 되었건 로맨스 물이 되었건 그 종류를 가리지 않고 비트 위를 달리며 다시 한 번 그가 힙합씬의 주인공으로 서기 위해 돌아왔음을 증명하는 이번 앨범은, 최근 음원차트에서 "힙합 대세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주역 브랜뉴뮤직과 만나 다시 한 번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그는 통통한 외모와는 달리 힙합계에 지적인 인물이다. 성균관대학교 철학과 출신이며 멘사 코리아 회원으로도 널리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