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와 함께하는 주간차트] 순위 석권 씨스타, 화제의 ‘복면가왕'
2015-07-03 16:46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6월 마지막주(6월 22일~29일) 벅스 주간차트는 음원 강자 씨스타(Sistar)의 ‘쉐이크잇(SHAKE IT)’이 1위를 차지했다. 씨스타는 음원을 발표할 때마다 대부분 1위 자리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제 중견 아이돌인 씨스타는 시간이 갈수록 그 매력이 더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여름에 앨범을 발매해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아, 1990년 대의 쿨, DJ DOC의 컨셉과 유사한 점이 재미있다.
에이오에이(AOA)는 ‘심쿵해’로 2위에 자리하며 대세 아이돌임을 입증했고, 마마무(Mamamoo)는 4위를 차지한 ‘음오아예’를 통해 확실한 인기 그룹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오랜만에 돌아온 틴탑도 ‘아침부터 아침까지’를 8위에 자리시키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기대하게 했다.
김봉환 네오위즈인터넷 뮤직컨텐츠 팀장은 “빅뱅과 엑소에 이어 씨스타, 에이오에이, 마마무 등이 앨범을 발표하면서 10위권 내에 무려 7곡이 아이돌 음원인 점이 눈에 띈다”며, “다음 주는 입에 붙는 쉬운 멜로디의 씨스타 ‘쉐이크잇’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여러 아이돌의 경쟁이 계속해서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소리바다는 샤이니 ‘뷰(View)’가 6월 4주차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연이어 걸그룹이 컴백하며 차트 상위권을 점령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스타의 ‘쉐이크잇’이 2위에 오르고 AOA는 ‘심쿵해 (Heart Attack)’으로 3위, 4위를 차지한 마마무의 ‘음오아예(Um Oh Ah Yeh)’도 걸그룹 대전의 또 다른 복병으로 떠올랐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갖춘 걸그룹의 컴백으로 가요계 차트는 치열하게 접전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