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3748억 달러…석달째 사상 최대로 세계 6위
2015-07-03 07:53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면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석 달째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 달 새 30억 달러 넘게 늘어나며 세계 6위권을 유지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747억5000만 달러로 5월 말보다 32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 증가가 유로화 등 미국 달러 이외 통화의 강세로 보유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증가한 데다 자산 운용수익도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는 35억2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3억8000만 달러 늘었다. 반면 예치금은 258억2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7억8000만 달러 줄었고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 포지션(14억5000만 달러)도 1000만 달러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