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블루투스 헤드셋 1000만대 판매… 美 헤드셋 시장 점유율 40% 넘어

2015-07-02 14:34
-美시장조사기관 “미 헤드셋 시장에서 40%이상 독보적 점유율”

LG 톤플러스 블루투스 헤드셋[사진=LG전자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LG전자의 블루투스 헤드셋 ‘톤(Tone)’ 시리즈 판매량이 누적 1000만대를 넘어섰다.

목에 두르는 형태의 무선 이어폰인 ‘LG 톤 시리즈’는 지난 2010년 첫 출시 이후 뛰어난 음질, 편안한 착용감 등으로 큰 인기를 끌며 지난 2013년 1월 100만대, 2014년 7월 500만대 등 빠른 속도로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했다.

넥밴드형은 기존 헤드밴드형에 비해 아웃도어 활동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강점으로 꼽힌다. 또 음향기기 전문업체인 JBL, 하만카돈 등과의 기술제휴로 만들어낸 음질 역시 호평을 받으며 현재 전 세계 50여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LG는 특히 세계 최대인 미국의 헤드셋 시장에서 40%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며 선두자리에 올랐다. 미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4월 기준 헤드폰·헤드셋 시장에서도 음향 기기 전문브랜드가 아닌 업체로는 유질하게 점유율 13.3%로 2위에 올랐다.

LG전자 MC사업본부 IPD사업담당 서영재 상무는 “LG 톤 시리즈의 최상급 음질과 사용 편의성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