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공정인’에 이지훈·최미강 사무관 등 3人 선정
2015-07-02 13:10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장비 '기업결합' 철회 기여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5월의 공정인’에 이지훈·최미강 사무관과 황상우 조사관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간 글로벌 기업결합을 철회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다.
공정위는 지난 2013년 11월 세계 1·3위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아이엔씨와 도쿄 일렉트론 엘티디의 기업결합 신고에 대해 경쟁제한 효과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바 있다.
공정위는 해당 결합 건이 ‘반도체 장비시장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한다’는 심사보고서를 송부하는 등 당사회사들이 자진 철회한 경우다.
‘5월의 공정인’ 직원들은 “이번 사건은 심사과정에서 여러나라와 협의했다”면서 “그러면서도 우리가 다른 나라보다 먼저 당사회사의 자진시정방안을 평가하는 등 주도적으로 논의를 이끌어 성과를 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