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린성 버스 추락 사고로 부상을 당한 한국인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1일 오후 3시30분께(현지시간) 한국 공무원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했다. 연수차 중국을 방문한 지방공무원 24명을 포함한 한국인 26명, 중국인 2명 등 총 28명을 태우고 단둥(丹東)으로 이동하던 중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밤 9시(현지시간) 기준 10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 18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버스는 한국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일행 148명을 태운 버스 6대 중 하나로 당국은 운전자의 과속, 졸음운전 등의 가능성을 두고 현재 구체적인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15m 다리에서 하천으로 추락한 사고버스가 완전히 뒤집힌 채 참담한 모습하고 있다. [사진=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