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안병훈·양용은·정연진, 2일 유러피언투어 프렌치오픈 나란히 출전
2015-07-01 13:45
모두 유러피언투어 우승한 경험 있어…브리티시오픈 2주 앞두고 열려 주목
아시아 유일의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챔피언 양용은,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러피언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안병훈, 2년전 유러피언투어에서 우승한 정연진이 유러피언투어 프렌치오픈(총상금 300만유로)에 나란히 출전한다.
유럽 대륙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대회로는 최고의 역사를 지닌 이 대회는 2일 프랑스 파리 르 골프내셔널 알바트로스코스(파71)에서 열린다.
한국선수 3명은 모두 유러피언투어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양용은은 2007년 HSBC 챔피언스와 2009년 USPGA챔피언십, 2010년 볼보 차이나오픈에서 3승을 거뒀다. 안병훈은 지난달 24일 유러피언투어의 간판 대회인 BMW PGA챔피언십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했다. 정연진은 2013년 호주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ISPS 한다 퍼스 인터내셔널에서 첫 승을 거뒀다.
이 대회는 시즌 셋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을 2주 앞두고 열려 주목된다. 세 선수 중 올해 브리티시오픈 출전이 확정된 선수는 안병훈 뿐이다.
2013년과 2014년 이 대회 챔피언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을 비롯해 마르틴 카이머(독일),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이 우승 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