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고시
2015-07-01 11:32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해양 관련 전시·교육·체험 기능을 갖춘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고시한다고 1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경북 울진 죽변면 후정해수욕장 인근 11만㎡ 부지에 전시관, 교육관, 해중 전망대, 숙박·체류시설 등을 포함해 연면적 1만2260㎡ 규모로 지어진다. 총 사업비는 1166억원이다.
전시관은 해양 자원·에너지·신산업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물을 갖추고 교육관에는 강의실과 세미나실을 설치한다. 해중 전망대에서는 6m 바다 속을 직접 볼 수 있다.
교육관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건축 공사를 거쳐 2020년 6월에 개관할 계획이다.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청소년이 다양한 해양 교육을 받으면서 해양 강국을 이끌어갈 미래 해양인재로 성장하는 데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이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