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용도 이용가능한 '주차창 용지'...'원주기업도시' 효율성 기대

2015-06-30 15:10

[사진 = '원주 기업도시' 조감도]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저금리 기조 시대에 상가 용지 분양이 각광 받고 있다. 여기에 주차장 용지면서 상업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용지가 있어 투자자들을 솔깃하게 만들고 있다.

주인공은 투자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원주기업도시다. 원주기업도시는 원주시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개발사업으로, 총 사업비 9,500억원이 투입돼 2017년 말까지 1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유치원,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들어설 예정으로 생산과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자족형 명품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롯데건설이 올 하반기 원주기업도시 시범단지에 롯데캐슬 분양을 앞두고 있어 든든한 배후수요를 확보한 셈이다. 때문에 상업용지에 투자하기 좋은 곳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원주기업도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용지분양 공고를 내고 상업·업무용지 8개필지, 주차장용지 4개필지, 주유소·가스충전소 용지 3개필지와 종교용지 2개필지를 분양 중이다.

이중 주차장용지의 경우 주차장뿐만 아니라 상가도 들어설 수 있어 인기다. 용지 중 70%이상을 주차장으로, 30%를 상가·업무시설 등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상품으로도 유용하기 때문이다. 분양가는 3.3㎡ 당 200만원대 초반으로 대금은 2년 분할납부(계약금 10%, 중도금 및 잔금 매 6개월 22.5%)로 상업·업무 용지와 마찬가지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상업·업무용지는 오피스텔, 오피스는 물론이고 상가도 들어설 수 있다. 최저층수 5층 이상으로 입찰을 통해 계약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400만원대 후반으로 일반 상업용지보다 저렴하다. 대금은 2년 분할납부(계약금 10%, 중도금 및 잔금 매 6개월 22.5%)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주유소, 가스충전소, 종교용지는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다.

상업·업무, 주차장 용지 신청 및 입찰금 납부와 추첨 및 개찰은 오는 7월 13일(월)에 ㈜원주기업도시 회의실에서 예정되어있으며 계약은 7월 17일(금)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원주기업도시는 현재 각종 개발호재를 업고 승승장구 중이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내년 말 개통되면 현재 1시간 이상 소요되던 서울 강남~원주 간 이동 시간이 50분대로 단축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2017년 개통예정인 중앙선 고속화철도(인천공항~용산~청량리~서원주~강릉)를 이용하면 강릉에서 인천공항까지 90분대로, 청량리~서원주까지는 30분대로 도달할 수 있다.

현재 원주기업도시에는 26개 기업이 부지계약 또는 MOU을 완료해 분양률이 70%에 달한다. 이미 누가의료기, 네오플램, 인성메디칼, 원주 첨단의료기기 테크노밸리가 입주해 있고 진양제약, 은광이엔지가 공사 중이며, 삼익제약, 소니메디, 애플라인드 등 나머지 기업들도 연내 착공에 가는 등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분양문의 : 1899-5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