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면세점 공동대표와 中 직접 방문…한국 관광 협조 요청
2015-07-01 07:52
메르스로 침체된 국내 관광활성화 위해 中외교부·여유국과 여행사 등 방문 도움 요청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비롯해 HDC신라면세점 최고 경영진이 중국 최대 여행사인 CTS 최고 경영진과 회동을 갖고 중국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늘려 줄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회동에는 HDC신라면세점 양창훈 대표(오른쪽으로부터 3번째), CTS 쉐샤오강 총재,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HDC신라면세점 한인규 공동대표(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HDC신라면세점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엔저로 고통받고 있는 국내 여행업계를 위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발 벗고 나섰다.
30일 HDC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중국 외교부와 국가여유국을 잇따라 방문, 고위 관료들에게 한국의 메르스 상황을 설명하고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과 여행을 장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부진 사장은 이날 중국 최대 여행사인 CTS(China Travel Service) 쉐샤오강 총재와 CYTS(China Youth Travel Service) 까오즈췐 부총재 등 최고 경영진과도 만남을 가졌다.
이에 쉐샤오강 총재는 "한국에서 메르스가 진정세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행이 회복될 것"이라며 "한국에서 쇼핑·문화·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한국 관광의 매력도를 높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