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프로골퍼 톰 왓슨, “노장은 살아있다”
2015-06-29 14:14
US시니어오픈 공동 7위…다음달 브리티시오픈에서 최고령 우승 재도전
‘골프는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말을 톰 왓슨(미국)이 증명하고 있다.
만 65세의 왓슨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델 파소CC(파70)에서 끝난 미국PGA 챔피언스투어 메이저대회인 US시니어오픈(총상금 350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5언더파 275타(66·69·71·69)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챔피언 제프 매거트(미국)와는 5타차다.
왓슨은 그러나 최종일 1타를 줄인데 그치며 ‘톱10’에 든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올시즌 챔피언스투어 5개 대회 출전끝에 이룬 첫 10위권 진입이다.
왓슨은 2009년 60세의 나이로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할 뻔했다. 당시 선두를 달리다가 스튜어트 싱크(미국)에게 연장전에서 져 메이저대회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간발의 차로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