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엑스포 연계 K-푸드 유럽시장 공략 본격화”

2015-06-29 13:23
aT․KOTRA, 24~26일‘2015 밀라노 엑스포 연계 Korean Food Fair’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재수)와 KOTRA(사장 김재홍)는 지난 24~26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수출상담회(B2B)와 소비자체험행사(B2C)로 구성된 ‘2015 밀라노엑스포 연계 Korean Food Fair’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주간(22~26일)기간 중 밀라노 엑스포 주제인 ‘지구 식량공급, 생명의 에너지(Feeding the Planet, Energy for Life)’와 식품산업의 유럽시장 진출 지원 및 수출 붐 조성을 위해 추진되었다.

바이어 및 유통벤더 초청 수출상담회(B2B)에는 유니온 트레이드, 인터네셔널 트레이딩을 비롯한 현지 식품 수입 유통망과 슈퍼마켓 체인이 초청되어 우리 농수산식품 기업과 1:1 수출 상담을 진행되었다. 이번 상담회에는 이탈리아 외에 네덜란드, 체코 등 타국가 아시아 식품 유통망도 초청되었다.

김스낵과 면류, 소스류 등 155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소비자체험 홍보행사(B2C)는 25일과 26일 양일간 밀라노 도심에 위치한 피콜로 극장 광장에서 개최되었다.

현지 밀라노 시 관계자와 오피니언리더를 초청한 개막식은 K-팝 비보이 공연, K-푸드 쿠킹쇼, Hot! K-푸드 Battle!, 한복 체험행사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식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연 시식행사를 펼쳐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KOTRA가 24~26일 ‘2015 밀라노 엑스포 연계 Korean Food Fair’를 공동개최했다. [사진제공=aT인천지역본부]



김재수 aT 사장은“엑스포가 개최 중인 밀라노는 세계 145개국이 음식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어 오는 10월 말까지 전 세계 200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곳은 K-푸드 글로벌 마케팅을 펼치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며 “급변하는 수출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업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재홍 KOTRA 사장은 “최근 한류열풍, 건강식품에 대한 선호 등으로 유럽 내 한국 농수산식품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수출실적은 기대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이번 행사와 같이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서 우리 농수산식품의 수출성과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