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카카오톡으로 올레tv 제어하는 ‘올레tv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출시
2015-06-28 11:37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KT(회장 황창규)의 IPTV 서비스 올레tv가 유료방송사업자 중 처음으로 모바일 메신저에 리모컨 기능을 적용한 ‘올레tv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이하 플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레tv 카카오톡 플친’은 올레tv 전용 컨트롤러다. 카카오톡과 올레tv를 연동하면 ‘카카오톡’으로 △리모컨 기능 △콘텐츠 검색 및 원격 재생 △사진 및 메시지 TV 전송 △이벤트 알림이 가능하다.
KT와 다음카카오의 제휴로 등장한 이 서비스는 단순 이벤트 메시지 푸시(push)를 넘어 ‘플러스친구’를 이용자 편의 및 혜택을 높인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다.
카카오톡을 통해 다양한 맞춤 VOD 추천(콘텐츠 검색)도 받을 수 있다. ‘심심해’, ‘우울해’ 등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는 메시지를 입력하면, 이에 맞는 작품을 소개한다(큐레이션 서비스). 이외에 관심 콘텐츠를 설정하면 본 방송 시작 10분 전이나, 새로운 VOD가 업데이트될 때 알려주는 ‘예약 알림 서비스’도 있다.
밖에서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전송해 집 안 TV 화면에 원하는 메시지를 띄울 수 있고, ‘TV채널 및 인기 VOD Top10 검색’과 같은 메뉴를 통해 화제작 확인도 지원된다. ‘올레 기가 UHD tv’와 ‘올레tv스마트’ 이용자는 카카오톡을 통해 사진 및 동영상을 TV로 전송할 수 있다.
KT는 ‘카카오톡 플친’ 제휴를 기념해 ‘올레tv’와 친구을 맺은 이용자 전원에게 인기캐릭터 ‘시니컬 토끼’ 이모티콘 12종을 준다. 그리고 카카오톡과 올레tv를 연동한 가입자 1,000명에게 ‘TV포인트 1만원 권’을 추첨, 제공한다.
KT 공식 SNS(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에 게재된 ‘올레tv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런칭 이벤트를 공유한 1000명의 참여자는 ‘스타벅스 기프티쇼’을 받게 된다.
KT 마케팅부문장 남규택 부사장은 “모바일메신저를 활용한 신개념 리모컨 서비스는 IPTV 리더 올레tv만이 내놓을 수 있는 혁신적인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끌어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