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단지]분당 3배 면적 송산신도시 시범단지 첫 분양...980가구 대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15-06-28 14:02
7월3일 모델하우스 오픈...동탄2 보다 큰 약 6만여세대, 15만여명 수용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반도건설이 다음달 3일 경기도 화성 송산신도시 EA B6-10블록 시범단지에서 송산신도시내 첫 아파트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1층~지상25층 12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 74, 84㎡ 980가구로 지어진다. 반도건설이 짓는 아파트답게 단지 내 유치원과 유보라 어학원 시설 및 인근의 초·중·고교 등 우수한 교육환경이 갖춰질 예정이다.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시범단지 내에 위치한 만큼 높은 신도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통상 시범단지의 경우 신도시 내에서도 우선적으로 개발되는 곳인 만큼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과 교통망을 갖춰 뛰어난 주거 편의설을 갖추게 되며, 이에 따라 향후 시세 역시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반도건설 특유의 혁신 설계와 특화된 교육시스템도 선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테마파크 조성계획 등 글로벌화되고 있는 송산신도시의 지역특성에 맞춰 어린자녀들과 입주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여기에 전문교육기관 YBM과 연계한 체계적인 영어교육 뿐 아니라 일본어와 중국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송산신도시는 수자원공사의 첫 택지지구 사업으로 개발 면적만 분당의 약 세 배 면적에 달하는 54.62㎢다. 준공 이후 동탄2신도시보다 큰 약 6만여 세대, 약 15만명을 수용하게 된다. 인구밀도는 39.8명/ha으로 수도권 신도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곳은 동측과 남측, 서측의 크게 3개 지구로 나뉘며 시범단지인 동측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발된다. 가장 먼저 개발되는 동측 지구(시범단지)는 동탄2신도시, 남양뉴타운, 동탄산업단지 등과 함께 화성시의 '스마트시티(U-CITY)'로 통합 운영된다. 남측지구에는 송산역을 비롯해 서울로 향하는 교통망이 중점적으로 갖춰지며 이 외에도 아울렛, 테마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측지구는 마린리조트, 실버 콤플렉스, 에듀타운 등이 들어선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택지개발촉진법이 폐지되고 최근 서해복선전철, 국제테마파크 투자협약체결 등 개발호재로 신도시의 희소가치가 크게 상승했다"며 "사실상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로서의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산7번지(송산신도시 현장)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