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완치율 50% 육박…60대 고령환자 등 9명 퇴원

2015-06-27 09:15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7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9명이 완치돼 총 퇴원자가 9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퇴원자 비율도 49.5%로 올랐다.

신규 퇴원자는 10번(44), 21번(59·여), 66(42·여), 73(65·여), 75(62) 92(27),108(32·여) 등 9명이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로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완화됐다.

보건당국은 퇴원자들에게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 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완치자 90명 가운데 남성은 48명(53.3%), 여성은 42명(46.7%)으로 남성이 다소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가 각각 22명(24.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15명(16.7%), 60대 14명(15.6%), 70대 10명(11.1%), 10대 1명(1.1%) 순이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는 1명이 발생해 총 확진자 수는 182명으로 늘었다.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전일과 같은 3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