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몽골자본시장 발전 공로패 수상

2015-06-26 14:15

26일 몽골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자본시장 발전 공로패' 수여식에서 이삼규 대우증권 수석부사장(오른쪽)이 앙가르 다바수렌 몽골증권거래소 이사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증권]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KDB대우증권은 26일 몽골증권거래소에서 이삼규 수석부사장, 배상혁 몽골현지법인장, 앙가르 몽골증권거래소 이사장 앙가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본시장 발전 공로패'를 수여 받았다.

몽골증권거래소로부터 공로패를 수여받은 것은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6월 설립된 대우증권 몽골현지법인은 몽골 내 유일한 외국계 증권사로 몽골 금융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재정증권 유통시장 개설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제공해 왔다.

지난해 11월 재정증권 유통시장 개설 이후에는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거래실적은 6월 현재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총자산 기준 몽골 1위 은행인 몽골무역개발은행의 예금과 채권을 기초로 한 펀드 상품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공급해, 360억원 이상을 판매한 바 있다. 다음 달 초에는 약 270여억원의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삼규 수석부사장은 "몽골증권거래소로부터 최초로 해외법인 공로상을 받음으로서 몽골에서의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며 "몽골내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금리 우량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여식에 앞서 '몽골증시 오프닝벨 타종식'이 진행됐다. 타종식은 몽골과 해외 주요 인사의 거래소 방문시 개최되는 예우로, 대우증권의 방문은 한국인 최초이자 몽골증권거래소 역사상 외국인으로서는 네 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