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레오, '소금' 최현석 디스 발언 제대로 해놓고 논란 일자 해명

2015-06-26 07:24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강레오 셰프가 최현석 셰프를 겨냥한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해명했다.

강레오 셰프는 26일 보도된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누구를 저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다만 요리사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앞서 강레오는 지난 19일 웹진 채널예스와의 인터뷰 도중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인 최현석 셰프를 연상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요리사가 방송에 너무 많이 나오는 건 역효과다"라며 방송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쇼맨십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은 요리사들을 비판했다.

이어 "음식을 정말 잘해서 방송에 나오는 게 아니라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서 출연하게 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이라며 "요리 실력이 우선이어야 하는데, 무조건 나도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 인기 있는 셰프가 될 수 있다고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느냐"고 생각을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강레오의 발언이 최현석을 염두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중인 최현석은 소금 뿌리기 동작을 선보여 '허세 셰프'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한편 현재 해당 인터뷰 내용은 원문에서 사라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