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STS반도체통신 워크아웃 개시 결정

2015-06-25 16:43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STS반도체통신이 기업재무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절차에 돌입한다.

KDB산업은행은 25일 STS반도체통신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개최해 워크아웃을 개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STS반도체통신은 지난 17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NH농협은행 등 26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채권단은 외부전문기관의 실사를 진행해 오는 9~10월 중 채권재조정을 포함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 정상화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TS반도체통신은 지난 1998년 삼성전자에서 분사한 보광그룹 계열사로 반도체 후공정 전문업체다. 출자법인인 비케이이엔티가 완전 자본잠식에 빠지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STS반도체통신의 비케이이엔티 보증규모는 76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