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분기 부산기관장 회의 개최

2015-06-25 14:54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26일 오후 2시 30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소재 기관장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2/4분기 부산기관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기관장 회의는 행정기관, 대학, 언론사, 군, 공기업, 금융, 유관기관 등 부산소재 각급 기관의 장이 참여해 기관별 당면현안 등을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회의이다. 부산시장을 회장으로 111개 기관이 참여하며,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는 민선6기 1주년을 맞아 그간 주요 성과를 소개하는 한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책과 이에 따른 시민생활 안정책, 하절기 에너지절약 대책, 풍수해 대비책 등 당면한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기관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시 교육청 등 12개 기관, 단체에서도 각자 주요현안을 소개하고 유관기관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기관별 주요 현안을 살펴보면 부산시교육청의 ‘진로체험처 개방 및 진로직업재능기부 협조요청’, 부산지방경찰청의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부산경찰 주요 활동사항’, 국립수산과학원의 ‘적조 예찰 및 어업인 지도 협조’,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의 ‘임금피크제’,‘메르스 관련 지원 안내’, 국립부산검역소의 ‘메르스 검역강화대책 추진’,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메르스 대비 사전예방활동’ 등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메르스 대응에 있어 관계 기관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태세를 만들어 나간 것은 평소 기관장 회의 등을 통한 지속적인 기관간 교류협력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언제든 기관간 협조체제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