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방장관·예비역장성 등 구성된 '군가합창단' 창단

2015-06-25 14:40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전직 국방장관과 예비역 장성, 기업인, 가수 등이 참여한 '군가합창단'이 25일 6·25전쟁 제65주년 기념식에서 첫선을 보였다.

군가합창단은 이날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기념식에서 '전우여 잘 있거라'를 열창했다. 이번 행사를 출발점으로 삼아 군부대 위문 공연 등 본격적으로 대외활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합창단에는 김태영 전 국방장관,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홍두승 서울대 교수, 백병기 전 항공작전사령관, 권태오 전 수도군단장, 김규진 전 공군정보실장 등이 참여했다.

김종섭(학군 8기) 삼익악기 회장, 채우석 방위산업학회 회장 등도 멤버로 참여했고 '우생순 신화'의 주인공인 임오경 서울시 핸드볼 감독과 이희문 여성 국제조정심판이 홍보대사로 합류했다.

참여한 가수 이용은 그의 아버지가 육사 8기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판준(학군 10기) 전 대구가톨릭대 음대 학장이 지휘를 맡았다. 단원은 40~60대 남성 40명으로 결성했다.

군가합창단의 한 관계자는 "군 생활 추억을 노래하고 후배 장병을 격려하기 위해 결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