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 경찰 출석, 스포츠토토 승부 조작 혐의로…

2015-06-25 14:29

전창진[사진=안양 KGC 인삼공사 홈페이지]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프로농구 전창진(52)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이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조작 의혹으로 경찰에 소환됐다.

전창진 감독은 앞서 올해 2~3월 사채업자로부터 3억원을 빌려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베팅하고 당시 자신의 팀이었던 부산 KT 후보 선수를 기용해 승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서울 중부경찰서는 25일 오전 9시40분쯤 전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전 감독은 "승부조작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인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