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25일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기술사업화협의체 신규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화 분야의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를 민간으로 이전하고 사업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사업화 분야의 정책 이슈를 공동으로 발굴하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우수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이전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하며, 우수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하려는 기업에 대한 기술금융지원, 해외진출 지원에도 함께 노력한다.

정재훈 KIAT 원장은 “KOCCA의 기업지원 역량이 KIAT의 기술이전·사업화 노하우와 결합되면 좋은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며 “긴밀한 업무협력을 통해 국가 핵심과제인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AT는 각 부처별로 관리되는 연구개발(R&D) 결과물을 모아 효율적인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기술사업화협의체를 발족했다.

이번 KOCCA의 참여로, 기술사업화협의체 참여기관은 8개 분야 총 19개 기관으로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