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화가 앓고 있는 척수암은 무엇? 3가지로 분류, 저녁되면 심한 통증 몰려와

2015-06-25 13:44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윤종화가 척수암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한 가운데, 척수암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척수암은 척수 내에 종양이 생기는 '척수종양'으로, 일반적으로 척수관내에 존재하는 척수 신경근과 척수 신경근의 다발인 마미 및 기타 조직에 발생한다. 

경막외 종양, 경막내수외 척수종양, 수내종양로 구분되는 척수암은 증상이 약간씩 다르다. 경막외 종양은 심하면 하지마비나 상지마비가 발생하며, 경막내수외는 표재성 감각이상과 위치 그리고 진동감각에 이상이 생긴다. 

가장 증상이 뚜렷한 수내종양은 저녁에 심하게 통증이 나타나며, 운동장애와 변노실금 배뇨장애 감각장애 등 증상이 나타난다. 

척수암은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스테로이드를 통해 치료를 하게 된다.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에 출연하고 있던 윤종화는 허리와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다 지난 5월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찾았다가 척수암 수술을 받았다.

투병 중에도 촬영을 해오던 윤종화는 촬영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최근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