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해화학물질 사업장 사고 대응훈련 확대
2015-06-25 11:33
기존 집합교육 대신 사업장 단위교육 실시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소규모 사업장의 화학사고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업장 현장 대응훈련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정기관 주도 대규모 모의훈련이나 특정 장소에 모여 연 1~2회 실시하는 집합교육으로는 소규모 사업장에서 화학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응에 한계가 있어 왔다.
이에 따라 사고우려가 높아 자체 훈련을 실시해야 하는 203개소의 사고대비물질 취급사업장 중 지난해 3개소에서 올해 15개소로 확대해 현장 대응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장 대응훈련에는 경기도 및 소방서 관계자와 시·군 관계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현장 훈련 보완점을 개선하는 등 찾아가는 환경안전 컨설팅을 실시한다.
변진원 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아직까지도 부주의와 시설관리 미흡으로 인한 화학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형식적인 정책보다는 현장에서 필요한 일들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