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권 청소년수련시설 확충

2015-06-25 18:00
시흥시, 정왕권 청소년수련시설 확충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시흥시가 관내 청소년들의 여가 및 문화활동을 위해 청소년들의 수련시설인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9세~24세 청소년인구 대비 43%를 차지하고 있는 정왕권의 청소년 수련활동을 위해 정왕동 1800-6번지 일원에 어울림 국민체육센터와 복합으로 청소년문화의집을 건립하게 되며, 이를 위한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심의위원회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평생교육원장을 위원장으로 한 청소년, 청소년전문가 및 시흥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으로 건립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청소년들의 입장에서 공간구성이나 시설 배치 등을 심의했으며, 청소년들에게 필요로 하는 시설과 운영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고, 이를 실시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시흥시청]

시는 지난 2002년 정왕3동에 청소년들의 문화·활동공간으로 청소년문화의집을 개관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문화·휴식 및 활동공간에 대한 욕구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새롭게 건립하게 될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을 위한 건전한 여가생활과 문화활동에 대한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새롭게 건립하게 될 청소년문화의집은 진로체험 및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특성화시설로 국민체육센터의 체육시설과 접목한 청소년 스포츠활동지원, 자기주도적인 참여활동 증진과 역량강화를 위한 동아리 활동 지원 등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흥시내 청소년 400여명을 대상으로 욕구조사를 위한 설문을 7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